대형 사업 6건에 전체 사업비 67.5%…공약·공모 사업 우선 반영

[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충남 금산군이 민선9기 첫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118개 신규 시책을 발굴하며 내년도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금산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문정우 군수 주재로 '2027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보고된 시책은 24개 부서에서 발굴한 118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64억 원 규모다. 군은 이번 검토안을 보완해 오는 9월 초 사업별 추진 방침을 확정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연계할 계획이다.
5대 군정전략별로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30건 △살기 좋은 정주도시 28건 △희망 있는 행복도시 24건 △소통하는 청렴행정 23건 △다시 찾는 관광도시 13건 등이다.
재원 확보를 위한 국·도비 연계도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도비 목표액은 1107억 원으로 53.6%를 차지한다. 재정자립도가 10.9%에 그치는 만큼 군은 공모 사업과 국·도비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6건에 전체 사업비의 67.5%가 집중됐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침수도로 개선 △도시재생 원도심 활성화 공모 △자연치유정원 진입 체계 개선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방우리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다.
민선9기 공약과 연계한 사업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보고됐다. 군은 탄소중립과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련 산업입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대상지 선정 이후 확정할 예정이다.
군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사업들도 담겼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 여성창의문화센터 활동공간 확대 등 대상별 지원 사업과 금산 반값여행 지원, 홀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사업 일몰제 도입과 이달의 우수직원 선발 등 행정혁신 과제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내년 본예산은 민선9기 군정 비전을 군민의 일상으로 옮기는 첫 출발점"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지와 실행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시책을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들은 최종 확정된 예산안이 아닌 구상 단계의 검토안으로, 군은 사업별 타당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9월 초 추진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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