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사·원성천 정비·먹자골목 환경 개선 의견도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4일 오후 7시 천안박물관 공연장에서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동, 원성1·2동, 일봉동, 신안동 등 원도심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시작해 시정 운영 방향 설명, 장기수 시장 인사말,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천안을 만들겠다"면서 "원도심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양한 현안이 건의됐다.
주민들은 △천안역사 증·개축에 따른 주차장 활성화 △중앙동 원도심 활성화 △원성천 정비공사 지연 문제 △원성천 공원 개발 및 화장실 설치 △신부동 먹자골목 환경 정비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도솔문화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등을 요구했다.

장 시장은 현장에서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그는 천안역사 증·개축 공사 지연과 주차난 문제에 대해 "야간 공사만 가능해 속도가 늦지만 조기 착공을 위해 철도청과 협의 중"이라며 "주차 공간 확보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중앙시장 택시 승강장 문제와 전광판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고려해 별도 공간 마련을 검토하고, 전광판은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 생활 편의 정책도 강조했다. 장 시장은 "천안사랑상품권 월 사용 한도를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명절에는 50만 원까지 가능하게 했다"며 "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 지원과 노란우산공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어 "도서관·체육시설 등 공공서비스를 365일 운영해 시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행사에 온라인 사전 신청 방식을 도입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의견은 관련 부서가 검토 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 비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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