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1원 내린 1382.4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극명하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구모 주주환원 소식에도 삼성전자가 9% 가까이 급락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린 반면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15.99포인트) 내린 6696.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6881.07 하락세로 장을 연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낙폭에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조3206억원을 사들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3조6765억원, 1조2924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8.7%) SK하이닉스(-3.41%) 삼성전자우(-8.55%) 삼성생명(-13.09%) 삼성물산(-7.84%) 현대차(-0.24%) 등은 내렸다. 삼성전기(0.15%) LG에너지솔루션(5.39%)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주 약세의 출발점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주주환원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90조~110조원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약 30조원을 3분기 현금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환원의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즉각적인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이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으면서 앞서 주가에 반영됐던 기대가 빠르게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11.39포인트) 오른 813.33으로 장을 종료했다. 개인이 홀로 260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9억원, 2417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0.16%) 에코프로(7.59%) 에코프로비엠(10.80%) 에이비엘바이오(0.8%) 등은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09%) 주성엔지니어링(-1.54%) 원익IPS(-1.39%) HLB(-2.07%) 리노공업(-1.67%) 이오테크닉스(-4.08%)은 고꾸라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382.4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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