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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도의원·주민들 "추미애 지사,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재검토해야"
"이용객·지역 주민 이용률 증가…폐쇄보다 운영 개선 먼저" 주장

24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실에서 김유석(왼쪽에서4번째) 안성시 산하리 이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24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실에서 김유석(왼쪽에서4번째) 안성시 산하리 이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경기 안성 지역 시·도의원과 주민들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결정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백승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이주현 의원, 김승택 안성시의회 부의장, 김유석 안성시 산하리 이장 등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절차 중단과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임 지사 임기 마지막 날 결정한 폐쇄 방침을 추미애 도정이 그대로 이어가기보다 안성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용객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늘고 있고, 지역 주민 이용률도 34.7%나 증가하는 만큼 의원을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쇄보다 운영 개선이 먼저"라면서 "진료시간과 인력 배치를 조정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도·안성시·한국도로공사·경기도의료원이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추미애 지사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폐쇄가 아닌 개선의 길을 열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안성휴게소의원은 2018년 도민정책제안으로 채택된 뒤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의 협약을 거쳐 2021년 7월 문을 열었다. 고속도로 이용자와 휴게소 종사자는 물론 의료 취약지역인 안성시 원곡면과 인근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도는 낮은 이용 수요와 설립 목적과의 불일치, 재정사업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지난 6월 말 폐쇄를 결정했다. 매년 약 4억 5500만 원의 운영비가 들어가고, 지난해에는 보조금을 제외한 당기순손실도 4억 3800만 원에 달했다는 이유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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