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기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468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해 온 데 이어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충남도와 농협중앙회의 협약에 따라 부여군 내 농협은행 2곳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스마트버스승강장까지 더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주민 생활권 곳곳으로 넓힌 것이다.
스마트버스승강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 머무르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일반 승강장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폭염이 이어질 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폭염이 심해진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 폭염 대피시설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여군은 기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비롯해 이동 중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버스승강장을 적극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무더위쉼터와 스마트버스승강장을 적극 활용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경로당·마을회관 468곳과 농협은행 2곳, 스마트버스승강장 11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주민들이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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