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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통시장서 1500대 드론쇼…지역상권과 관광 잇는다
28일 고흥읍 드론쇼, 고흥전통시장에서 열려
별별야시장·수제맥주와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고흥군이 드론쇼 장소를 군민광장에서 전통시장 인근으로 변경했다. 사진은 안내 홍보물. /고흥군
고흥군이 드론쇼 장소를 군민광장에서 전통시장 인근으로 변경했다. 사진은 안내 홍보물. /고흥군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고흥군이 고흥읍 드론쇼 관람 장소를 고흥전통시장 인근으로 옮기고, 드론쇼와 야시장·먹거리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고흥군은 오는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고흥읍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의 관람 장소를 기존 고흥군민광장에서 고흥전통시장 인근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소 변경은 드론쇼를 지역의 주요 관광·상권 콘텐츠와 연결해 행사 관람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고흥전통시장 인근에는 별별야시장이 열리고 수제맥주 브루어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드론쇼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군은 각 콘텐츠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행사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흥읍 드론쇼는 2025년부터 군청사 앞 군민광장에서 개최돼 왔다. 군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 왔지만 행사장과 지역 상권이 떨어져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전통시장 인근으로 관람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드론 이착륙장으로 고흥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드론쇼 용역업체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특별비행승인을 받았다.

장소 변경 후 첫 공연인 오는 28일에는 기존 900대보다 600대 늘어난 1500대 규모의 특별 드론쇼​가 펼쳐진다.

군은 관람 장소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드론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경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마을방송으로 행사 일정과 운영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쇼 장소를 전통시장으로 변경한 것은 드론쇼의 볼거리와 별별야시장, 수제맥주 브루어리 등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고흥군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강우와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첫째 주부터 시작한 '2026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6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7만여 명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상설공연과 함께 추석 명절, 고흥유자축제 등과 연계한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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