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8월인데…가죽 재킷 매출 10배 이상 증가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패션업계가 가을 준비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가을 패션 트렌드로 가죽 소재가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여성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죽·스웨이드 소재의 가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가을 패션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ILAIL)은 천연 양가죽을 활용한 '하이넥 소프트 레더 점퍼', '리얼 레더 셔켓', '레더 플레어 스커트', '핀턱 램스킨 팬츠' 등을 선보였다.
천연 양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으로 가죽 재킷의 경우 이달 1~20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는 천연 양가죽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하고 양털 칼라를 더한 '무스탕 칼라 레더 봄버 점퍼'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발색이 특징인 ‘스웨이드 벨티드 재킷’과 ‘스웨이드 A라인 스커트’도 선보였다.
보브(VOICE OF VOICES)는 인조 가죽(신세틱 레더)을 활용한 포켓 셔츠, 미디 스커트, 하이넥 숏 점퍼, 워크재킷 등을 출시하며 2040세대 공략에 나섰다. 천연 양가죽 재킷과 염소가죽 스웨이드 점퍼, 사가밍크 코트, 무스탕 등 프리미엄 아우터도 함께 선보이며 고급 수요까지 겨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유행을 타지 않고 내구성이 높아 가을이 되면 늘 찾게 되는 소재로 올 가을 가장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뷰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고객 확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억원 늘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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