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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부터 반도체·군공항까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 7대 현안 논의
민형배(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의회와 정책회의 이후 시의회에 출석한다. /전남광주특별시
민형배(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4일 의회와 정책회의 이후 시의회에 출석한다. /전남광주특별시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국립의대 신설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정책협의에 나섰다. 다만 주요 현안이 첨예하게 얽혀있어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가 풀릴 지는 미지수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의회 무안청사에서 '현안 정책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집행부에서는 민형배 시장과 황기연·고광완 부시장, 실국장 6명이 참석한다. 시의회에서는 의장단과 운영위원장, 원내대표, 대변인,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등 21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좌초 위기에 직면한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조직개편안, 2027년 예산 운용 방안, 정부의 20조 원 재정 지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등 7개 주요 현안이 논의된다.

특히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추진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통합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양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오는 20일까지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민 시장이 최근 양 대학의 결단을 촉구하는 호소문까지 발표했지만 양 대학 측은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약속한 '4년간 최대 20조 원'의 통합 재정지원 방향성도 이날 정책회의에서 의회에 어느 정도까지 공개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봉책으로 일단락된 조직개편안, 군공항이전 문제 등도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으로 꼽힌다.

시의회는 정책회의 직후 민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의 의회 출석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의회는 이날 최근 추진된 부시장 시민추천체 추진 근거와 경위, 현행 조례와 다른 분야로 공모한 사유, 후보자 검증·지명 과정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앞서 특별시는 지난 6일 백승주·윤난실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시민추천제 방식으로 선임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굵직한 현안들을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하는 만큼 성심껏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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