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와 영주시의회가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는 시와 의회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행정부와 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일선 직원들과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13명, 국·소장 및 시청 직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마술·퀴즈부터 대붓 퍼포먼스까지…능동적 참여형 행사
단순히 결의문을 읽는 딱딱한 관성적 행사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는 청렴의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낸 청렴퀴즈와 마술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황병직 시장과 이상근 의장이 청렴 실천 공동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이어진 대붓 퍼포먼스에서는 황 시장과 이 의장이 직접 붓을 들고 '청렴은 기본! 신뢰받는 영주!'라는 문구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직원들 역시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청렴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벽 허문 토크콘서트…"소신 있게 일하는 공정한 조직 만들 것"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황 시장과 직원들이 대등한 위치에서 소통한 '청렴 공감 토크콘서트'였다. 참석자들은 청렴 행정의 방향성과 일상 속 청렴 실천법, 서로를 존중하는 공직문화 형성 방안에 대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황 시장은 "청렴은 단순히 비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을 넘어 원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공정한 조직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들께 약속드린 변화를 현장에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 또한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시의회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청렴 시책으로 시민 신뢰 제고
영주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조직 내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일상 행정 현장에 청렴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직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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