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자 시중은행 저리대출 연계
노동시간 단축 통한 청년고용 확대도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손잡고 청년고용 확대와 창업·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모델 구축에 나선다.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전 의원과 윤석구 전국금융노조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청년고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와 금융권 사회공헌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립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2일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서울시당 노동위원회, 전국금융노조 등이 공동 주최한 '청년을 담아, 노동을 잇다' 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특히 은행권의 사회공헌 자금을 활용한 '청년 창업 특례보증'을 추진한다. 은행권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하면 신보·기보가 청년 창업자에게 100%에 가까운 수준의 보증을 제공하고, 이를 시중은행의 저리 대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담보나 신용, 기술 실적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전 의원은 "금융권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의 도전을 먼저 뒷받침하고, 향후 정부 정책과 연계해 더 큰 청년금융 정책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라며 "은행권과 신보·기보에서도 이미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민간에서 시작된 새로운 청년 창업 금융지원 모델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금융노사가 공동 조성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사회공헌사업도 청년 지원과 연계한다.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금융권 취업 지원, 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 지역·취약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좋은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다면 금융의 문턱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노동시간 단축은 더 많은 청년 일자리로, 금융의 지원은 더 많은 청년의 창업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과 금융노조는 향후 금융권 및 정책금융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청년고용 확대와 창업·자립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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