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해 그림책을 직접 만들고 미술을 체험하는 문화행사를 열었다.
포스코미술관 광양과 포스코1%나눔재단은 11일 광양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미술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열리고 있는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와 연계해 마련됐다. 평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창작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스코미술관 광양 1층 로비와 전시 공간에서 진행됐다. 박성현 광양시장과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홍진숙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등도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먼저 골판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집을 만들고 색과 그림을 더해 꾸몄다. 이후 자신이 만든 공간에 어울리는 이야기와 그림을 구성해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했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도록 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작품을 완성했고, 서로의 결과물을 보여주며 창작 과정을 즐겼다.
창작 활동 이후에는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그림책 작품을 감상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가족별로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완성한 작품을 손에 들고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함께 참여한 보호자들도 자녀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며 가족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일 행정부소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미술관과 예술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지역민들이 미술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왔다.
포스코미술관 광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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