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세종테크밸리를 중부권 첨단산업과 혁신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 현장 소통에 나섰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2일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인 비전세미콘을 찾아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인 소통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과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와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주 여건과 교통 인프라 부족, 각종 규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 시장은 기업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 시장은 특히 기업과 행정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세종테크밸리를 중부권 첨단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조 시장은 비전세미콘의 생산현장도 둘러봤다. 근무환경과 생산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기업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997년 설립된 비전세미콘은 세종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플라즈마 클리너와 오븐, 공정 자동화장비 등을 생산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무인운반차(AGV)와 레이저 유도 운반차(LGV) 등 자동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조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의 미래산업을 이끌 3대 혁신 클러스터의 한 축이자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기업인들이 세종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테크밸리는 첨단산업과 지식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교통·정주 여건 개선과 규제 완화 등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요인을 줄이고, 세종테크밸리를 지역 미래산업을 이끄는 혁신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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