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기후동행패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사전 전환을 당부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두의카드'에 기후동행카드의 서울시 특화 혜택을 결합한 '기후동행패스'가 다음 달 1일 출시된다.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모두의카드에 서울시의 청년 할인 연령 확대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방식이다.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이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다음 달 1일부터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기간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30일권은 이달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카드는 최대 9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돼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모두의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는 카드 전환 안내를 위해 기존 이용자들에게 연령별 맞춤형 알림톡을 발송하고 있다. 대시민·청년·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카드 전환 방법과 혜택을 담은 쇼츠와 카드뉴스를 제공한다. 버스와 지하철 내부 안내문, 안내방송, 배너 등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주요 지하철역 12곳에 현장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기존 이용자에게 카드 전환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후동행패스 이용에 필요한 앱 설치와 K-패스 앱 등록을 지원한다.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면 새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1대1 무상 교환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미리 모두의카드로 전환한 이용자가 사용을 마친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면 커피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모두의카드 전환이 시작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권 이용자는 지난 6월 29일 약 90만명에서 8월 10일 약 53만명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이를 카드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로 보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사전에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9월 1일부터 서울형 특화 서비스가 더해진 기후동행패스도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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