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수요일, 하영/ 이승기/ BTS/ 황정민/ '10주년' 리사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증조부 친일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하영, 하영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더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처음엔 한 배우의 가족사 소개 정도로 보였던 이야기가, 증조부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으로 번졌고, 소속사의 첫 해명과 이후 입장 수정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방송 출연분의 다시보기 중단, 광고 영상 비공개, 예정됐던 인터뷰 취소까지 이어지면서 이제는 단순한 온라인 논쟁을 넘어 실제 연예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누구의 조상이 어떤 사람이었느냐'에만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유명해질수록 왜 말 한마디, 가족사 하나, 과거의 발언 하나까지 조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영은 최근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이끌어가는 단계로 올라서는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방송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했고,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도 직접 꺼냈습니다. 문제는 이후 그 인물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소속사가 처음에는 의혹을 부인했다가 이후 관련 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대중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연예인에게 모든 역사적 지식을 완벽하게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또 조상의 행적을 후손에게 그대로 책임지우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대중 앞에서 가족사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민감한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더욱 중요한 것은 '처음에 무엇을 말했느냐'보다 '그다음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서둘러 부인했다가 나중에 입장을 바꾸게 되면, 원래의 의혹보다 해명 과정 자체가 더 큰 논란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타에게는 일반인보다 훨씬 더 가혹한 잣대가 적용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대중의 관심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지도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과거의 인터뷰, 예능 발언, SNS 게시물까지 다시 주목받습니다.
예전에는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갔던 말도 유명해진 뒤에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국 유명해진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작품을 많이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꺼내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책임 있게 설명할 것인지까지 함께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이번 논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누군가를 쉽게 낙인찍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말과 행동을 더 꼼꼼하게 돌아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족사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자랑하기 전에 먼저 확인하고, 논란이 생겼다면 방어부터 하기보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영에게 이번 일은 배우 인생에서 상당히 뼈아픈 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무엇을 돌아보며, 대중과 신뢰를 다시 쌓아가느냐에 따라 이번 논란의 의미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대중스타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유명해진 이후에도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꽃길을 걷기 시작한 순간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 이번 논란이 연예인들에게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도 남기는 가장 현실적인 교훈이 아닐까요?

105억 전세금 논란에 공사대금까지…이미 구속된 차가원과 또 충돌
이승기와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둘러싼 갈등이 이번에는 공사대금 문제로 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승기는 차가원 대표 소유의 한남동 고급 빌라에 105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지급했지만,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 장충동 신축 건물의 하청업체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장공사를 맡았던 하청업체 A대표는 시공사인 피아크건설로부터 약 1,600만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승기 측에도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겉으로 보면 이승기가 건물주이기 때문에 하청업체에 돈을 지급해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 측의 설명은 전혀 다릅니다.
이승기 측 변호사는 이미 이승기가 직접 계약한 시공사에 기성금 이상의 금액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이승기 측의 핵심 주장은 이겁니다.
"시공사에 지급해야 할 돈을 안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필요한 금액 이상을 이미 지급했는데 시공사가 하청업체에 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이승기 측은 피아크건설이 하도급업체에 지급하겠다며 받은 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정황과 대금 부풀리기 의혹이 있다며, 관련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청업체 입장에서는 실제로 공사대금을 못 받은 피해가 발생한 것이고, 이승기 입장에서는 이미 시공사에 돈을 지급했는데 또다시 하청업체에 돈을 내야 한다면 사실상 이중 지급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기 측이 "왜 내가 또 내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박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이승기가 하청업체 돈을 안 줬느냐’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승기가 시공사에 얼마를 지급했는지,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그리고 하청업체에 대한 직접 지급 약정이 실제로 유효하게 성립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승기 측은 자신의 인감이 동의 없이 사용돼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관련 계약서가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이승기가 하청업체 공사대금을 떼먹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건은 105억 원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와 함께, 이승기와 차가원 측 사이에 얽힌 돈의 흐름과 계약 관계가 어디에서 꼬였는지를 따져봐야 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결국 법원과 수사기관이 확인해야 할 것은 하나입니다.
이승기가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지급한 돈이 중간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인지, 이 부분이 이번 공사대금 논란의 핵심입니다. 이승기는 최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횡령)으로 고소했습니다.

이게 진짜 BTS의 저력...빌보드 20주 장기집권+월드투어
"역시 BTS입니다. 기록도, 무대도, 글로벌 존재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 정규 5집 ‘ARIRANG’의 타이틀곡 ‘SWIM’이 핫 100 91위를 기록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20주 연속 차트인입니다. ‘SWIM’은 지난 4월 첫 진입 당시 1위로 화려하게 정상에 오른 뒤, 무려 20주 동안 ‘핫 100’ 순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록은 BTS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Butter’의 통산 20주 차트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입니다.
단순히 한 번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롱런입니다. 그리고 BTS는 지금, 자신들이 만든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분위기는 뜨겁습니다. ‘SWIM’은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 4위, 글로벌 200 차트 12위를 차지했고, 특히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20주 연속 톱10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NORMAL’을 비롯해 ‘Body to Body’, ‘2.0’, ‘Hooligan’, ‘Aliens’ 등 앨범 수록곡들까지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BTS의 음악이 특정 곡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저력도 대단합니다. 정규 5집 ‘ARIRANG’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던 이 앨범은 톱10 누적 13주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K-팝 앨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BTS의 영향력은 신곡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2015년 발표된 ‘I NEED U’ 역시 스포티파이 누적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세월을 뛰어넘는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BTS는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언어도, 국경도, 문화도 다르지만 BTS가 무대에 오르는 순간 하나의 음악과 하나의 에너지로 연결됩니다.
차트 기록은 숫자로 남지만, BTS의 진짜 위상은 숫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에도 계속해서 증명하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사랑받으며, 새로운 세대까지 자신들의 음악으로 연결하는 것, 이것이 바로 BTS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존재감일 겁니다.
기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BTS의 글로벌 역사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사생활 논란 속 환한 웃음…'틈만 나면' 출연에 시선 쏠린 이유
요즘 연예가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황정민입니다. 황정민이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시즌5 첫 회에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출연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스토킹 관련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예정됐던 방송이 별다른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기 때문입니다.
11일 방송된 ‘틈만 나면,’에서 황정민은 배우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황정민은 방송에서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자신이 평소 프로그램을 보면서 출연자들의 게임 실력을 답답하게 지켜봤다며, "저걸 왜 못하냐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이 직접 게임을 해보라고 하자, 황정민 역시 승부욕을 드러내며 예능감을 보여줬는데요. 그런데 이날 방송이 주목받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방송 당일 법원에서는 황정민 측이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장기간 지나치게 많은 연락을 한 점과 SNS에 협박성 글을 게시한 점 등을 구형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씨 측은 이날 스토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고, 일부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일방적으로 상대를 쫓아다닌 스토커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밤, 황정민은 방송에서 환하게 웃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결혼반지를 착용한 모습까지 화면에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시 한번 여러 반응이 나왔습니다.
결국 이번 상황에서 황정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예능에 출연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한쪽에서는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스토킹 혐의와 관련한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 본인은 영화 홍보와 방송 출연 등 예정된 활동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관련 의혹과 법적 공방은 최종적인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 아닌 만큼,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기보다는 향후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황정민을 둘러싼 이번 논란, 과연 법원에서는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율이 말이 안 돼"…여행 사진 공개하자 글로벌 팬들 '열광'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요? 오늘 마지막 얘기는 글로벌스타, 블랙핑크 리사입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리사가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독보적인 비주얼과 남다른 분위기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리사는 자신의 SNS에 'Red rock therapy'라는 글과 함께 여행 중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리사는 이국적인 절경을 배경으로 보트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핑크 컬러의 수영복에 화이트 커버업을 매치한 모습에서는 청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매력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리사 특유의 완벽한 비율입니다. 긴 팔다리와 작은 얼굴, 늘씬한 실루엣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한 장의 화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는데요.
여기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을 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할 때는 또 한순간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말 그대로 청순함과 세련미, 그리고 스타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한꺼번에 보여준 셈입니다.
사진을 본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비율이 진짜 말이 안 된다." "청순과 섹시를 혼자 다 한다." "그냥 찍어도 화보다." "리사만의 분위기는 따라갈 수가 없다." 이런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리사에게 더욱 특별한 해입니다.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았기 때문인데요.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블랙핑크, 그리고 그 중심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리사, 무대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일상에서는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리사의 모습이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 그리고 글로벌 스타 리사의 새로운 순간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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