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박인규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퇴진 및 전 당원 투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책임당원 박 씨는 "우리는 국회 소통관이 아닌 이 뜨거운 땡볕 아래 서서 기자회견을 엽니다"라며 "당권파의 보이지 않는 압박 속에 2만 7000명의 당원과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공간조차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 참패 후 두 달이 넘었고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장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지만 정작 당내에선 그 누구도 책임있게 나서지 않았다"며 "결국 답답함을 느낀 2만 7000명의 당원과 시민이 장 대표 퇴진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가장 큰 책임이 장 대표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한사코 외면하고 있다"며 "한 손에는 징계 카드를, 다른 한 손에는 당협위원장 교체 카드를 쥐고 비판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장동혁의 사당이 될 것인가, 다시 이기는 정당이 될 것인가, 윤어게인 정당으로 남을 것인가, 윤석열의 유산을 청산하고 전진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내년은 너무 늦다. 장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당원에게 물읍시다. 지금 당장 전당원 투표로 결판냅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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