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처방률 1%·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0%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10일 이번 평가에서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와 주사제 등의 약물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여 적정한 처방과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에서 이뤄진 원내·원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의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9.62%로 전체 평균인 58.92%보다 크게 낮았다. 주사제 처방률은 1%로 전체 평균 13.06%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감기 등 급성 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더욱 낮았다. 전북대병원은 0%를 기록한 반면 전체 평균은 43.54%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가 불필요한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을 줄이고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적정 진료를 지속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은 "불필요한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고려한 최적의 처방을 내리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고심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철저하고 합리적인 약제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겠다"며 "도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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