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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채상병 수사 관여'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구속영장
직권남용 혐의…12일 구속 심사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과 문 모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뉴시스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과 문 모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뉴시스

[더팩트 | 정예은 기자]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신병 확보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황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방첩사 소속 해병대 파견부대장이던 문모 전 대령에게는 직권남용과 면담 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은 방첩사가 'VIP 격노 의혹'과 관련한 정보 수집을 차단하는 등 조직적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 채수근 상병 순직 당시 방첩사를 지휘하던 황 전 사령관을 중심으로 방첩사가 이른바 'VIP 격노' 관련 정보 수집을 막은 정황도 확인했다고 한다.

앞서 이명현 특별검사팀(채상병 특검)은 황 전 사령관이 채상병 순직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조태용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 수사 결과 황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수사 결과가 보고된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가 끝난 뒤엔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과도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문 대령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해병대의 동향을 조사해 보고하는 등 수사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한다.

황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10분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문 전 대령 구속심사는 오전 10시10분이다.

ye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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