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고층 아파트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8분쯤 해운대구 중동의 2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아파트 실외기실 내부를 태운 뒤 소방서 추산 2259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3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21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아파트 호실 거주자 3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외기실 내부의 소훼 정도가 심하고 외부 베란다와 연결된 안방에서는 비교적 적은 연소 흔적과 그을음만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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