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위반 건수 합은 전체 적발 건수보다 많아

[더팩트ㅣ화성=김선우 기자] 경기 화성시가 대대적인 하천구역 점검을 벌여 불법 점용시설 731건을 적발하고 원상복구 등 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가하천 2곳과 지방하천 22곳, 소하천 128곳 등 하천구역 전반을 대상으로 불법 점용 실태를 점검해 이같은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된 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가설건축물로 439건에 달했다. 이어 불법경작 200건, 물건 적치 68건 순이었다. 이 밖에 형질변경 8건, 비닐하우스 7건, 데크·그늘막·방갈로 각 1건, 기타 34건도 있었다.
시는 일부 시설에서 여러 유형의 위반 사항이 중복 확인돼 세부 위반 건수의 합계는 전체 적발 건수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적발된 시설 소유자에게 불법 점용 사실을 통보하고 원상복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자진 정비를 통보했다. 정비에 응하지 않을 경우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만 다른 지역 하천과 계곡에서 문제가 됐던 무허가 음식점이나 영업 목적의 불법 점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대부분 적발 사례가 제방 주변의 물건 적치나 소규모 시설이었다며,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면서 하천 주변 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점용시설 정비를 통해 제방도로와 하천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정기 점검과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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