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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한동훈 의원 출석 통보…'계엄 당정대 회의' 참고인
일정 조율 안 돼 사무실로 출석 요구서 보내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완수사 금지, 기어이 범죄자 편에 설 것인가' 긴급 토론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완수사 금지, 기어이 범죄자 편에 설 것인가' 긴급 토론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날 당·정부·대통령실(당정대) 회의에 참석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종합특검은 6일 "2024년 12월 4일 오후 당정대 회의와 저녁 안가회동과 관련해 그날 회의에 당대표로 참석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참고인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당시 당정대 회의 참석 경위와 회의에서 오간 논의, 이후 안가 회동과의 연관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 의원 측과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수차례 출석 일정을 조율하려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최근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12월 4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이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는 당정대 회의가 열렸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한 의원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 나경원·김기현 의원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전 정무수석, 김주현 전 민정수석이 자리했다. 이어 오후 5시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의원, 한 전 총리, 추 전 원내대표가 만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7시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회동이 앞선 당정대 회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가 회동에는 박 전 장관과 김 전 수석,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한정화 전 법률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 의원은 당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실에서 회의를 할 때 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계엄이 경고성일 수는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페이스북서 특검을 향해 "지금이라도 저를 부르라"며 "아무 이유 없이 선거(6·3 지방선거) 직전에 출국금지하고 부르지도 못하면 선거 개입용 출국금지였다고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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