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634억 원을 늘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순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 7386억 원보다 634억 원(3.7%) 증가한 1조 8020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4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으로,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기록적인 폭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 재정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국·도비 보조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성립전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순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다. 시는 관련 예산 163억 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22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시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특별 할인율은 10%에서 15%로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강화했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와 배수로 정비, 경로당 냉방 지원 등 재난 대응사업에 30억 원을 편성했으며,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안전망 강화에도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에 71억 원을 편성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과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설계비 1억 원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국·도비 보조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성립전 예산으로 우선 집행한 366억 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사업 추진의 연속성과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순천시는 이번 추경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춘 만큼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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