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통합 발달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 조성에 나선다.
시는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 발달지원과 양육지원을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발달검사부터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기관 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소한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는 1년 동안 1794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847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이용률을 기록했다. 센터는 영유아 발달검사를 통해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모교육, 가족 코칭, 어린이집 교사교육, 사례 컨설팅 등을 운영해 왔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재까지 106건의 치료기관 및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 부모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발달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상담이 필요한 경우 발달검사와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기관 연계, 사후관리까지 끊김 없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보건·복지·교육 분야를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호자 92.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은 자녀의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조기 개입을 통해 양육 불안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어린이집에서도 발달지원이 필요한 영유아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특히 발달지연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우울과 불안, 양육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양육자 심리·정서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뿐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집까지 함께 지원하는 가족 중심의 발달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발달지원은 특정 아이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의 안전망"이라며 "아이와 부모, 어린이집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는 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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