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6년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제안 접수를 마무리하고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한다.
안양시는 지난달 29~3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주민제안 접수 결과, 사전자문을 신청한 6개 구역(1만 4102호) 모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은 사전자문을 완료한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개 구역 모두 전문가 자문을 거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확보해 접수를 마쳤다.
시는 제출된 동의서와 특별정비계획서를 검토한 뒤 주민공람, 지방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지정 가능 물량인 4866호를 초과하는 경합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전에 공고한 평가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평가 항목은 기준용적률 반영, 추가 기반 시설 확보, 법정 기준을 초과한 주차공간 확보, 대지 내 공지 추가 확보, 주민 동의율 등이다.
올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역은 별도 신청 없이 내년도 지정 물량으로 자동 이월된다. 내년에도 지정 가능 물량을 초과하면 이후 연도에 순차적으로 정비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이번 주민제안의 평균 동의율은 80.7%로 집계됐다. 이는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당초 안내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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