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안에 대한 전남 동부권 반발이 커지고 있다. 31일 순천대 출신들로 구성된 '민주동문회'와 시민단체 등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모여 민형배 시장 규탄 궐기대회를 열고, 서부권 중심 구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제시된 대학 통합 및 의료 인프라 배치 방안이 서부권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36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통합대학 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 등 핵심 기능을 전남 서부권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없는 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순천대 의대,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장 주변에는 대학통합 논의에 대한 반대 의미를 담은 근조 화환이 줄지어 놓여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 분위기를 드러냈다.
순천대 측은 대학통합신청서 제출 마감일인 31일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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