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목 복원사업 순항…2027년까지 관아 6동 모두 복원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공주시 공주목 관아의 상징인 문루(門樓) '제금루'가 복원을 마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공주시는 전날 제금루 복원을 완료하고 제금루 앞 광장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과 시·도의원, 자문·학술위원, 시민공론화위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금루의 완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복원된 제금루는 높이 약 8m의 2층 규모 전통 관아 문루로, 지난 1월 착공해 6월 준공됐다. 사업비는 7억 7300만 원이 투입됐다.
현판은 공산성 임류각과 공주시청 현판을 쓴 우공 이일권 선생이 집필했고, 단청은 서울시 무형유산 양용호 선생의 자문과 지도를 받아 전통 기법으로 완성했다.

'제금(製錦)'은 중국 고전 '춘추좌씨전'에서 유래한 말로, '아름다운 비단을 짜듯 고을을 잘 다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지방관이 부임하며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선정을 베풀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관아 문루다.
공주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원의 복원정비 용역을 바탕으로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공주목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혜의당과 책장방, 내아, 제금루 등 관아 건물 4동과 지하 전시관 조성을 마쳤으며, 오는 2027년까지 위생방과 작청 등을 추가 복원해 공주목 관아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제금루 복원은 공주목 관아의 역사와 정신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조선시대 목민관의 애민 정신을 이어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치고, 2027년까지 공주목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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