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전동화 물량 증가 여파
글로벌 구조조정 등 효율화 속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한온시스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75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61.2% 뛰며 시장을 놀래켰다.
이에 따른 2분기 영업이익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p 늘었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조 6235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효과와 유럽 고객사 EV 및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물량 증가, 그리고 글로벌 구조조정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자 재료비 및 운송비 효율화 등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6년 상반기 매출원가율(COGS)은 89.3%로 낮췄다.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유럽 고객사 공급 확대에 따라 31%를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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