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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청소년이 뽑은 대전시장 선거 당선증 받아
"청소년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주권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청소년들로부터 '청소년이 뽑은 대전시장 선거' 결과에 따른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청소년들로부터 '청소년이 뽑은 대전시장 선거' 결과에 따른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모의투표로 뽑은 대전시장에 당선된 허태정 대전시장이 '당선증'을 전달받고 '청소년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31일 시청에서 대전YMCA 청소년모의투표운동 대전본부가 주관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에 따른 당선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출범 한 달을 맞아 마련됐다. 실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선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를 당선인에게 전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YMCA 관계자와 유성구청소년수련관장, 대전YMCA 및 유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3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허 시장에게 직접 당선증을 전달한 뒤 지역의 미래와 청소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비록 실제 투표권은 없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시장을 뽑고 당선증까지 전달하면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생각과 바람이 대전시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대전YMCA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추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전에서는 청소년 561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실제 선거 절차에 준해 진행된 투표에서 허 시장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5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전달해 준 당선증인 만큼 더욱 뜻깊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주권자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과 정책 제안 활동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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