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이 30일 "세종교육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제10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2년간 세종교육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교자치 확대,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성장했다"면서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종시는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고 교육을 이유로 다른 지역을 선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기존 맞춤형 교육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얼마나 체감되고 있는지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도시는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학생이 학교에서 성장하고,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하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우선 학생 개개인의 성장 속도와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더욱 촘촘한 지원을,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심화 학습과 다양한 도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기초학력 보장을 넘어 방과후 영어교육, 글로벌 탐험대 운영, 국제중학교 신설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정된 교육재정 속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표면적인 성과보다 교육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는 교육공동체와의 충분한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유 의원은 "좋은 정책이라도 학교 현장의 공감과 준비 없이 속도만 앞세우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교육청과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논의하고 신뢰를 쌓아갈 때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한 "교육은 학생 개인의 미래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세종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의회,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