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0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6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 성장한 1조29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6616억원, 영업이익 97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수치의 92%를 채웠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주력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성장과 지난 5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선보인 '서브노티카 2'의 성과가 이끌었다. 서브노티카 2는 출시 22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포함한 서브노티카 IP의 상반기 매출액은 2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모바일 1조1537억원, PC 9242억원, 기타 5460억원, 콘솔 377억원이다. PC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의 완성도 높은 모드와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에 서브노티카 2 흥행이 더해져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콘솔 플랫폼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역시 신규 콘텐츠 효과로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성장을 이어갔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협업 영역을 애니메이션 등으로 넓히고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8월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비롯해 '노 로우'와 '프로젝트 제타' 등 신작 5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크래프톤은 상반기에 취득한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포함해 2분기까지 총 43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오는 3분기에도 1000억원 규모를 추가 취득해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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