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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돌봄산업 키운다…G3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 행보
G3 미래경제분과 고대 안암병원 방문
재활로봇·AI 돌봄서비스 현장 점검


서울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돌봄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더팩트 DB
서울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돌봄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R&D(연구개발)부터 병원 실증, 공공구매까지 이어지는 AI(인공지능) 돌봄산업 성장체계를 점검하고,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를 G3 서울플랜을 통해 구체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G3 서울플랜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재활로봇과 AI 돌봄서비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혁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 등 위원들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보행재활 로봇이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현장을 살펴보고, AI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운영 상황도 확인했다.

이어 재활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와 AI 돌봄 플랫폼 기업 행복커넥트 관계자로부터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를 듣고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되는 만큼 AI와 로봇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가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93만명에서 2025년 184만명으로 늘었으며, 2040년에는 275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돌봄로봇 분야에서 서울형 R&D과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서울형 R&D 12건에 28억원, 테스트베드서울 13건에 36억7000만원 등 총 25건, 64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대표 사례인 휴로틱스의 보행재활 로봇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의료현장 실증을 진행했으며, 이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미래경제분과는 향후 기술 개발부터 병원·복지시설 등 공공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실증, 혁신제품 지정과 공공구매까지 이어지는 성장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서울형 R&D와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복지 현장의 실증 기회를 확대해 AI 돌봄기업의 초기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AI 돌봄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공공구매를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G3 서울플랜의 정책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혁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로봇과 AI 돌봄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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