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7407개 소 중 4602개 소 망실·훼손…연말까지 보수 계획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모두 6만 7407개 소로, △도로명판 1만 675개 소 △건물번호판 5만 308개 소 △기초번호판 3227개 소 △사물주소판 2958개 소 △주소정보안내판 9개 소 △국가지점번호판 230개 소 등이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길 찾기를 돕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출동을 지원하는 필수 기반시설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 KAIS(주소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촬영과 데이터 입력을 진행함으로써 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시설물의 망실·훼손여부 △표기 상태의 적정성 △설치위치의 정확성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조사를 통해 전체 시설물 중 4602개 소가 망실되거나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에 편입되거나 건물 철거 등의 사유로 훼손된 시설물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시설물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쉽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119 긴급출동, 택배·배달 등 생활 서비스의 신속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우 등으로 인해 망실 또는 훼손된 도로명주소 기반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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