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허범욱 감독이 신작 개봉을 일주일여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감독 허범욱)를 연출하신 허범욱 감독님께서 지난 23일 불의의 화재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28일 새벽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8월 5일로 예정돼 있던 작품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급사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2009년 단편 애니메이션 '평범한 식사'로 데뷔한 허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2014)로 제30회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뒀던 허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거대한 시스템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돼지 H와 인간 정석의 생존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빈소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