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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트너스, 임상3상 특화펀드 운용사 낙점…1700억원 결성 추진
제약·바이오 후기 임상 기업 10곳 안팎 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임상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픽사베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임상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픽사베이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700억원 규모 임상3상 특화펀드 운용을 맡는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후기 임상 단계에 투자하는 정책펀드 주관 운용사로 낙점되면서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히게 됐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임상3상 특화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를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제시한 펀드 결성 목표액은 1700억원이다. 당초 임상3상 특화펀드 목표 결성액인 15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인력과 기존 투자 실적, 민간 자금 조달 가능성 등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3상 특화펀드는 혁신 신약과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실제 임상3상을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펀드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곳 안팎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개시는 펀드 결성 상황에 따라 앞당겨질 수 있다. 목표 결성액의 80%인 120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방식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향후 민간 출자자 모집을 거쳐 펀드 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성장 초기부터 후기 임상 단계까지 바이오 투자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임상3상 특화펀드까지 더해지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형 성장자금 공급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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