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고요 속의 열전'으로 불리는 전국 시각장애인 골볼 선수들의 축제가 충남 아산에서 막을 내렸다.
충남도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충남도지사배 전국시각장애인골볼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골볼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골볼협회, 대한장애인골볼협회,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시각장애인 체육의 대표 종목인 골볼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충남을 비롯한 전국 5개 시·도에서 선수 46명과 지도자·임원 74명 등 모두 120명이 참가해 이틀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관중과 선수 모두 침묵을 유지한 가운데 공 안의 방울 소리에 의지해 펼쳐진 경기는 골볼 특유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했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전남도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개최지 충남도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충남도팀이 정상에 오르며 홈팬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충남 선수단은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시각장애인 체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상두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모든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혼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체육 발전과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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