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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룩백', 제83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10월 국내 개봉 예정
"데뷔작 상영했던 곳에서 '룩백' 선보여 특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메가박스중앙㈜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메가박스중앙㈜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룩백'으로 제83회 베니스영화제를 빛낸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은 24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진실' 이후 7년 만에 베니스영화제에 방문하는 것이자 네 번째 경쟁 부문 진출로 더욱 의미를 남긴다.

일본 천재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된 후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 20.4억 엔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리고 실사 영화로 재탄생하는 '룩백'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과 연출 그리고 편집까지 맡아 선보이는 첫 청춘 영화이자 후지모토 타츠키 작품 최초의 실사화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베니스영화제의 초청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코로나19 때 사회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직업들이 있다. 그때 일에 오랫동안 사랑과 열정을 쏟아온 사람들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부정당한 듯한 기분에 멈춰 서서 깊이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저도 그랬다"며 "그렇게 움츠러들었던 등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주면서 다시 허리를 펴고 앞으로 걸어갈 힘을 준 작품이 바로 '룩백'이다. 그래서 직접 만나 '이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저는 이 감사의 마음을 작품이라는 형태로 남기겠다고 결심했다"며 "31년 전 제 데뷔작을 상영해 주었던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가 만나 새로운 재미를 담은 '룩백'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오는 10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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