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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국 최초 공익형 '나주형 햇빛연금' 추진…발전수익 지역 사회 환원
정부 승인 절차 마치고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모델 구축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더팩트ㅣ나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나주시가 전국 최초의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전환 및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 승인 절차를 마치고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2일 한전KDN의 재정경제부 출자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모두 마련했으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EPC 사업자 선정, 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은 농지와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시가 보유한 유휴 공유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사업은 시가 보유한 주차장과 하수처리장 등 유휴 공유부지 5곳에 총 1.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30억 원 규모이며 한전KDN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펀드 방식으로 조성,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운영은 한전KDN이 맡아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발전수익이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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