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정부 계획 확정 전 골든타임…대전 몫 반드시 확보"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정부가 2026년도 하반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박용갑 국회의원(민주당·대전시 중구)이 대전시 유치를 위한 선봉에 나섰다.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대전시와 공공기관 노동조합, 정부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유치 논의를 이어가는 등 선제 대응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22일 올해 초부터 이어온 공공기관 유치 활동의 연장선으로 대전시 중구 지역 사무실에서 김창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노동조합위원장을 만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대전 이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2월에는 대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실무단과 만나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치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같은 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노동조합과도 실무협의를 갖고 중구 내 이전 후보지와 업무공간 활용 가능성, 정주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실질적인 유치 방안 마련을 준비해 왔다.
3월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5개 연구관리전문기관 노조위원장들과 만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방향과 대전시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5월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대전시 이전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창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노조위원장과 면담에서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일정에 맞춰 기관 이전 여건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 의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대전시로 이전할 경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에 기업 지원과 인증, 사업화 기능이 더해져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환경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갑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 계획이 확정된 뒤 움직여서는 늦다. 지금 대전의 논리를 만들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역의 미래는 준비한 만큼 가져오는 것"이라며 "대전에 꼭 필요한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 의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포함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 전반에 대한 유치 전략을 검토하며 정부와 대전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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