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올해 5월 서울 아파트값이 한 달 만에 1%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했다. 전세도 1% 넘게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5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33% 올랐다. 지난 2월(1.9%)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47% 상승했다.
생활권역별로는 전 생활권에서 상승했다. 도심권(2.52%), 서남권(1.53%), 동북권(1.51%)에서 전월 대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남권은 0.58% 오르며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소형(40㎡~60㎡)이 1.79%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04% 상승했다. 동북권이 2.2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0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8.0% 줄었다.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77.9%로 전월(72.9%) 대비 5.0%포인트(p) 증가했다.
서울시는 "고가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대출규제 영향으로 중저가 주택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늘어나면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노원구(614건),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도봉구, 은평구 순으로 많았으며 이들 지역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0%를 크게 웃돌았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477건으로 전월(8542건) 대비 12.5%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8819건으로 전월(8539건) 대비 3.3% 증가했다. 6월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1300여건 이상 상회하며 월세 중심의 임대차 거래구조가 뚜렷해졌다.
6월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은 54.1%로 전세거래 비중(45.9%)을 크게 앞질렀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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