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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장관 "인빅터스게임재단, 대전의 보훈 인프라 높이 평가"
국가유공자 예우·대전현충원·보훈병원 등 개최 여건 호평
"대회 이후에도 이어질 지속가능한 계획에 깊은 인상"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21일 대전시청에서 2029 인빅터스게임 유치 관련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21일 대전시청에서 2029 인빅터스게임 유치 관련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로 대전시가 선정된 배경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높은 사회적 예우와 대전의 보훈 인프라, 대회 이후에도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확정 공동브리핑'에서 인빅터스게임재단의 평가 내용을 소개하며 "재단은 대한민국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높은 사회적 예우와 존경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재단 관계자들이 대전컨벤션센터(DCC), 대전보훈병원, 국립대전현충원 등을 둘러보며 대전의 개최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며 "대전이 제시한 비전과 관계 기관의 헌신,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치전에서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덴마크 올보르가 경쟁 도시였으며, 특히 샌디에이고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였다"며 "대전시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관계 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2029년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029 인빅터스 게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내년 초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군 관련 기관이 집적된 대표적인 보훈도시"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26개국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방문객은 6천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별도의 경기장 신설 없이 준비하고, 숙박과 교통 등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지역 내 소비와 관광 수요가 늘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이번 유치는 단순히 국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존중받는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의 성과가 행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국가보훈부와 대전시와 함께 상이군경의 회복 지원과 국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대전시는 내년 초 조직위원회 출범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폐막식은 상징성을 담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기 종목은 기존 9개 종목 외에 VR 등 신체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를 선택 종목으로 제안해 인빅터스게임재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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