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시도 경계 사라진 119…전남광주 소방,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
신고망·출동 정보 하나로 연계
조직·예산 기능도 본부장 직속 일원화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전남소방본부 전경. /더팩트 DB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전남소방본부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출범과 함께 광주와 전남으로 나뉘어 있던 소방 대응 체계가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됐다.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가 출동하는 방식이다.

21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존 광주소방안전본부와 전남소방안전본부를 합친 통합소방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이지만 소방 조직은 지방자치단체 소속이어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맞춰 조직과 지휘 체계도 하나로 합쳐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19 신고와 출동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고가 발생한 행정구역을 담당하는 광주 또는 전남 소방서가 출동했지만, 통합 이후에는 시도 경계를 따지지 않고 현장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소방서가 우선 출동한다.

광주와 전남이 각각 운영하던 119 신고망도 연계됐다. 신고가 접수되면 사고 현장과 가까운 상황실로 연결되고 출동 차량과 현장 대응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상황실은 업무 분담과 운영 비용 등을 고려해 기존 광주권역부본부와 전남 장흥군에 있는 전남권역부본부에 각각 유지한다.

통합 대응 체계는 실제 사고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의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에는 화순소방서보다 현장과 가까운 광주 동부소방서가 출동했다.

지난 1일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도 광주 대촌소방서가 출동해 현장 수습을 맡았다.

조직의 행정 권한도 강화됐다.

기존 광역단체의 참모 부서였던 소방본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직속 기관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통합소방본부장은 위험물 안전관리와 행정처분, 소방정책 집행 등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인사와 조직, 예산, 감사 기능도 각 권역부본부에서 통합소방본부장 직속으로 모아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소방본부장이 근무할 주청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소방본부는 재난 발생 때 현장 대응과 지휘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고려해 주청사를 정할 방침이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