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제10대 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상근 의장은 "의회의 본질인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면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20일 <더팩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장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를 이끄는 자리"라며 "앞으로 4년은 단기 성과보다 영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정책 중심의 의회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상근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제10대 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먼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제10대 영주시의회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
의장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를 이끄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초심과 책임감을 잃지 않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 제10대 영주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운영의 핵심은 '현장 중심의 의회', '정책 중심의 의회', '소통하는 의회'다.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와 토론을 활성화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또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해 시민 의견이 실제 의정활동에 반영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 다양한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의회 화합은 어떻게 이끌어 갈 생각인가
의회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시민의 행복과 영주 발전이라는 목표는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특정 정파가 아닌 전체 의원을 대표하는 자세로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겠다. 소수 의견도 존중받는 민주적인 의회 문화를 만들겠다.
- 영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가장 큰 과제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다.
청년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지역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어르신 복지와 저출생 대응,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의회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계획인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동반자다.
하지만 의회 본연의 역할은 견제와 감시다. 잘하는 정책은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겠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정당과 입장을 떠나 협력하고, 주요 정책과 예산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
- 기초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엄격하다.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시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한다.
영주시의회는 올해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전부 개정해 심사위원회를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했고, 출장계획 사전 공개와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했다. 출장 변경 시 재심사와 부당 집행 경비 환수 규정도 도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 공무국외출장은 영주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한 과정이어야 하기에 모든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제 정책과 조례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방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이자 지방자치의 중심축이다.
제10대 영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임의 무게를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
시민의 뜻을 충실히 받드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부족한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해 주시고 좋은 의견도 적극 보내주시기 바란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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