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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물폭탄에…주택·도로 잠기고, 주민 대피
호우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 10건, 토사·낙석 유출, 수목 전도 등 총 175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 10건, 토사·낙석 유출, 수목 전도 등 총 175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정부는 호우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 10건, 토사·낙석 유출, 수목 전도 등 총 175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에서는 주택 침수 34건, 도로 침수 11건, 맨홀 열림 5건, 상가 침수 3건, 나무 전도 1건 등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고양 공릉천 원당교와 포천천 포천대교, 동두천 신천 송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세종시에서는 하천 8개 구역과 둔치주차장 2곳, 하상도로 3곳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인명과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금남면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고, 배수펌프장 4곳과 하천 247곳, 캠핑장·야영장 등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대구와 충남, 경북 등 3개 시·도 9개 시·군에서는 15세대 28명이 일시 대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는 호우경보, 대전과 세종, 충남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에는 80~150㎜, 많은 곳에는 200~2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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