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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가족에게도 손길을…숲치유부터 심리상담까지
서울시, 7~8월 가족 회복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숲체험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청년 가족의 정서적·심리적 회복 프로그램을 이달과 내달 잇달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가 숲체험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청년 가족의 정서적·심리적 회복 프로그램을 이달과 내달 잇달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숲체험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 고립·은둔청년 가족의 정서적·심리적 회복 프로그램이 잇달아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고립·은둔청년 가족을 대상으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전문가와 함께하는 개인별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참여 가족들이 자연 속 걷기와 숲 치유 활동을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재시민의숲에서 숲치유 전문가 안내로 진행되며 야외 활동 후 실내 공간에서 명상과 이완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개인별 심리상담은 고립·은둔 분야 전문가와 함께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모가 자신의 심리 상태와 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회복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필요에 따라 부부나 가족이 함께하는 합동 상담도 가능하다.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심화교육이 운영된다. 부모 역할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술과 퍼실리테이팅(소통 촉진) 기법 등 가족 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심화교육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기본교육 이수자가 우선 대상이지만 고립·은둔 자녀와의 심층적인 소통법을 배우려는 부모도 신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자녀의 고립·은둔이 가족의 고립 및 외로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8.6%로 나타났다. 시는 청년의 어려움이 가족의 정서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가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확대하고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청년 회복의 첫 단추는 가족, 특히 부모의 이해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서울시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 안에 작은 변화의 싹을 틔우고 가족이 함께 회복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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