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월요일, 김수현/장한별/보아/소지섭/나홍진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이후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재판부의 발언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김수현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광고주 측의 태도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지난해 김수현을 상대로 약 2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에는 김수현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 열린 두 번째 변론에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이더 측은 기존의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철회하고, 계약상 남아 있는 모델료 약 4억 원만 반환해 달라며 청구 내용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여기서 더욱 주목되는 것은 재판부의 반응입니다. 재판부는 기존 손해배상 청구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청구 취지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경된 청구 역시 법적으로 인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면, 25억 원 손해배상도 쉽지 않아 보이고, 새롭게 줄인 4억 원 청구 역시 법률적으로 인정될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을 내비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재판부는 매우 이례적인 권고도 했습니다. 아이더 측에 소송 자체를 취하하고, 소송 비용은 서로 각자 부담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광고주와 김수현 측 모두 김세의 대표가 제기한 의혹으로 피해를 입은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광고주 역시 논란으로 인해 브랜드 운영에 영향을 받았고, 김수현 역시 의혹 제기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어느 한쪽에 모든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법원의 시각 변화는 김세의 대표가 구속기소된 이후 수사기관이 공개된 녹취 파일과 카카오톡 자료 등에 대해 AI 조작 또는 조작된 자료라는 판단을 내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모든 민사소송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수현은 여전히 다른 광고주들로부터 100억 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광고주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대폭 축소했고, 재판부가 오히려 청구 포기와 각자 비용 부담을 권고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사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활동 재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7월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통해 약 1년 3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팬들의 응원 방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현 팬덤은 그의 데뷔 19주년과 복귀를 기념해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김수현이 모델인 의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뒤, 이를 김수현의 이름으로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량 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복귀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 선한 영향력으로 응원의 의미를 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결국 김세의 대표 구속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분위기는 법원에서도, 광고주와의 소송에서도, 그리고 활동 재개와 팬덤의 움직임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관련 민사소송과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적인 법원의 판단은 앞으로의 재판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이번 변화가 다른 광고주들과의 소송, 그리고 차기작 공개 여부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분 만에 전석 매진! 팬사랑으로 채운 감동의 무대
34도를 웃도는 폭염도 장한별을 향한 팬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어제, 12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진 '무명전설' TOP3 장한별의 첫 팬미팅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주최 측은 낮 12시부터 기념 팔찌를 배부했지만, 팬들은 한 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긴 줄을 만들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현장 분위기를 즐겼고, 함께 모인 팬들은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팬미팅 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갔습니다. 첫 팬미팅을 함께한다는 기대감이 공연장 안팎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후 3시, 드디어 막이 오르자 장한별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줬습니다.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토크는 물론, 다양한 무대까지 이어지면서 팬미팅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마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은 더욱 커졌고, 장한별 역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얼마전 제가 장한별을 인터뷰하면서 '무명전설'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이후 새로운 목표가 생겼느냐고 물었었는데요. 단독콘서트를 해보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그 목표는 아마도 올해 TOP7 콘서트 활동을 마치고, 내년쯤 신곡 발매, 그리고 내후년엔 독자활동을 하면서 차차 진행될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제 팬미팅 열기는 사실상 단독콘서트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팬들과 이런 식의 만남은 앞으로도 종종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팬미팅의 인기는 예매 단계부터 증명됐습니다. 1,500석 전석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며 장한별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첫 팬미팅이라는 의미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더해져 공연장은 시종일관 감동과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무명전설' TOP3 장한별의 첫 팬미팅은 팬과 가수가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팬들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에 진심으로 응답한 장한별. 첫 만남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고, 앞으로 이어질 그의 행보에도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낯·금발로 전한 근황...K-POP 살아있는 전설 '2막 시작'
가수 보아가 오랜만에 SNS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습니다.
보아는 자신의 SNS에 "올봄에 예쁜 후지산 보고 왔어요. 또 가고 싶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화장기 없는 민낯과 파격적인 금발 스타일, 꾸밈없는 표정이 오히려 보아만의 편안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팬들은 "금발도 너무 잘 어울린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 "행복한 모습이라 보기 좋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근황이 더욱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25년 동안 함께했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뒤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이후의 첫 행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아는 국내 대중음악 역사에서 단순한 인기 가수를 넘어 하나의 시대를 만든 아티스트로 평가받습니다.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K-POP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가장 먼저 증명한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일본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고,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등장한 수많은 K-POP 후배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No.1',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Only One' 등 수많은 히트곡은 지금도 K-POP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가수 활동뿐 아니라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후배 양성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티스트를 넘어 이사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까지 맡으며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한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25년간 이어온 SM과의 전속계약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뒤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1인 기획사 '베이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대형 기획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음악과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독자 체제를 선택한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오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보아인 만큼 앞으로는 음악 활동은 물론 후배 제작과 글로벌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K-POP 시장이 아티스트 중심의 독립 레이블과 1인 기획사 체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보아의 선택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데뷔 26년 차,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보아, K-POP의 글로벌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던 선구자에서 이제는 독립 아티스트이자 제작자로 새로운 2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NS에 공개한 평범한 여행 사진 한 장에도 수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만큼 보아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존재감이 여전히 특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베이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어떤 음악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도 해외도 통했다! 시청률 22.3%·넷플릭스 글로벌 흥행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인기가 거침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시청률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까지 휩쓸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과연 어디까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지섭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22.3%*를 기록했습니다.
첫 방송 당시 9.5%로 출발했던 '김부장'은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4회 만에 20%를 돌파한 데 이어 6회에서는 22%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 기록은 SBS 대표 흥행작인 '열혈사제'와 '모범택시2'를 뛰어넘은 수치로, 역대 SBS 금토드라마 가운데 2위에 해당합니다. 현재 남은 기록은 '펜트하우스2'의 29.2%뿐입니다.
이번 주말 방송된 5회와 6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 넘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김부장이 성한수, 박진철과 힘을 합쳐 특수임무국에 감금된 딸 김민지를 구출하는 장면은 이번 주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성한수가 내부에 잠입했다가 위기에 몰리는 순간 박진철이 등장해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김부장이 안보차관을 인질로 잡은 채 딸과 재회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액션,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반응도 뜨겁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된 '김부장'은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TV쇼 글로벌 톱10 3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어 2주 차에는 기존 1위였던 '참교육'을 제치고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역대 SBS 금토드라마 2위,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까지,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인기까지 모두 잡은 '김부장'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매율 60% 돌파! 벌써 "천만 예약"…믿고 보는 감독 귀환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즘 축구팬들은 월드컵 경기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어제 열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8강전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전반적으로는 노르웨이가 더 강해 보였지만, 결과는 잉글랜드의 2대1 역전승, 경기 후 축구 전문가들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의 과감한 전술 변화가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좋은 선수도 중요하지만, 결국 팀을 완성하는 건 감독의 전략과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는데요. 사실 이런 이야기는 축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 역시 감독의 역량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작품이 탄생하는데요. 지금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작품도 바로 감독의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입니다. 개봉을 불과 3일 앞둔 '호프'는 현재 전체 예매율 60%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매량도 35만 장을 넘어 올해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요.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동시에 개봉하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수치를 유지하면서 벌써부터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 시사회가 끝난 뒤 반응도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SF적인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거기에 강렬한 액션과 예상치 못한 유머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CG에 의존하지 않고 배우들이 직접 소화해 현장감과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이유는 역시 '나홍진'이라는 이름 때문입니다. 2008년 '추격자'로 한국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역사를 썼고, '황해'에서는 거칠고 압도적인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 '곡성'에서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지금까지도 한국 영화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발표하는 영화마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믿고 보는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는데요. 과연 이번 '호프'도 '추격자', '황해', '곡성'의 성공을 잇는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판도를 바꿀 가장 강력한 기대작,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오는 7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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