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펭귄포차 야시장' 운영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 저동 지역 상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를 공식 출범한다.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는 13일 오전 11시 울릉읍 저동어판장에서 상인회 창립행사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창립행사를 통해 상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지역 공동체 화합과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창립행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경로잔치가 마련되며, 2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펭귄포차 야시장'을 운영한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축제 특별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상인회는 창립행사에 그치지 않고 야시장을 약 한 달간 지속 운영할 계획이어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저동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축하해 주길 바란다"며 "경로잔치와 야시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저동항을 대표하는 관광·먹거리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의 명칭으로 유래가 된 저동항의 얼음 공급시설인 펭귄 조형물은 1980년대 초반 건립 이후 울릉도 오징어산업 전성기(1990~2000년대)를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울릉도 오징어 어업유산으로서 특별한 가치를 품고 있다.
저동항에 수문장처럼 서 있는 펭귄들은 특이한 형상으로 방송과 블로거 등에 자주 소개되는 명물이기도 하다. 저동항 다기능항 공사로 철거 위기에 놓이자, 지역사회는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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