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자체 발주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컨설팅 제도를 운영한다.
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제도는 공단이 발주하는 5000만 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착공서류 검토부터 품질·공정·안전관리, 설계변경, 준공검사까지 공사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예방 중심의 공사관리 체계다. 공사감독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은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통신·소방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맡는다. 필요하면 현장을 직접 찾아 기술지도와 점검을 병행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자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사후 감사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감사 사례를 줄이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품질 향상은 물론 예산 낭비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사의 품질은 착공 이전의 준비와 공사 과정 관리에서 결정된다"며 "예방 중심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공사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책임 있는 기술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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