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다음 달 첫 호주 해상풍력 입찰을 앞두고 국내 풍력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섰다.
에너지공단은 코트라(KOTRA), 군산대학교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재생에너지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
이날 사절단은 빅토리아주 정부 관계자와 만나 에너지 정책과 투자 현황, 해상풍력 개발계획, 공급망 여건 등을 살폈다.
호주 최대 풍력 전시회인 ‘오스트레일리아 윈드 에너지 2026’에도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200개 이상 기업과 8000명 이상 참관객이 참여했다.
호주는 지난해까지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11.5GW 규모 풍력발전설비를 보급했지만 해상풍력 보급 실적은 아직 없다.
에너지공단은 다음 달 해상풍력 입찰을 시작으로 호주에서 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스틸산업, 세아베스틸 등 해상풍력 분야 국내 기업 9곳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협회와 한국철강협회가 참여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호주는 풍력터빈과 해상풍력 구조물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철강·조선업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높다"며 "이번 무역사절단 운영이 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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