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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목소리 수렴할 소통 창구 필요"…충남도교육청, 학생 원탁토론회 개최
학생 120여 명 참여해 학생자치·학교 민주주의 논의…정책 제안 교육정책 반영 추진

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금산·논산계룡·부여·서천 지역 '2026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3권역)'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금산·논산계룡·부여·서천 지역 '2026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3권역)'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학생 참여 중심의 민주주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9일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금산·논산계룡·부여·서천 지역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생자치 교사지원단, 학생자치 업무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충남 학생 원탁토론회(3권역)'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학교 운영의 주체로서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민주적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이어 오후에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학생회는 진짜 우리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본격적인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학생 중심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마음 열기 프로그램과 조직 강화 활동으로 소통의 기반을 다진 뒤 모둠토의와 피라미드 토의를 통해 학생회의 대표성 강화, 학생 의견 수렴 확대,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 결과는 정책 제안 의견서로 작성돼 향후 충남교육 정책과 학생자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학생회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며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 민주주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은 민주시민교육의 가장 중요한 실천"이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학교 운영과 충남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권역별 학생 원탁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제안을 분석해 학생자치 정책과 학교 민주주의 문화 조성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이 학교 변화의 주체가 되는 참여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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