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평균 135㎜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군 평균 누적 강우량은 135㎜를 기록했다. 세도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옥산면이 가장 적은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부여군을 포함한 충남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낮 12시 호우주의보, 오후 12시 40분 호우경보를 차례로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오후 4시 해제됐지만, 오후 4시 10분 다시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 9일 오전 3시 40분에는 호우주의보가 재발효되는 등 불안정한 기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호우경보 발효 직후 침수 우려 지역을 찾아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저지대 침수 여부, 하천 수위를 점검했다.
이 군수는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부여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부여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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