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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피해 21건 접수, 비상 2단계 가동
80~150㎜, 많은 곳 200㎜ 이상 예보
둔치주차장·지하차도 등 19곳 통제


충남도가 8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8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나섰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여에는 호우경보가, 천안·공주·청양·서천·보령·논산·계룡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금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아산·예산·홍성에는 오후 6시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8~9일 충남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이날 오후 비상 2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15개 시군 부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홍 부지사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예찰 강화, 하천변·지하차도 사전 통제,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점검, 취약계층 사전 대피 등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공주 68.3㎜, 부여 67.2㎜, 청양 59.6㎜, 계룡 52.7㎜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공주에서는 요양병원 침수, 부여와 서천에서는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 21건이 접수됐다.

도와 시군은 둔치주차장 2곳, 지하차도 2곳, 하천변 5곳, 세월교 9곳 등 19곳을 통제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공무원 22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전 시군에 파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산사태 사면과 하천, 홍수 취약지역, 배수로 등 위험지역·시설 997곳에 대한 예찰을 마쳤으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도민 안전과 시설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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